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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 기술

개발자가 되기 위한 비전공자의 IT국비지원학원 후기 #8

by chococake 2021. 7. 19.

8주 차가 되면서 드디어 자바 진도를 끝냈다. 그리고 시험을 봤다. 시험의 내용은 아는 부분도 있었지만 그래도 생소한 것들이 많아서 익숙해지는데 꽤 많은 시간을 들인 것 같다. 하지만 시험을 잘 본 것 같지는 않다. 그리고 코로나가 다시 재 확산되면서 거리두기가 4단계가 되었다. 앞으로는 계속해서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할 것 같다.

 

< IT국비지원학원 후기 #8 >

 

8주 차로 자바의 모든 진도를 끝냈다. 모든 진도라고 하기에는 좀 애매하긴 하지만 선생님께서는 이 정도만 배워도 자바의 모든 부분을 배웠다고 말할 수 있다고 했다. 실제로 거의 모든 기능이 여태 배운 것까지라고 한다. 아마도 진도를 더 나가는 것보다는 계속해서 배웠던 부분을 복습하는 것이 훨씬 더 효율적일 거라고 생각하시는 듯하다. 내 생각도 동일하다.

 

 

 

이번 주는 시험도 있었고 코로나 재확산으로 4단계 거리두기가 실행되기도 했다. 6시 이후로는 2인 이상 집합 금지라는 것 때문에 만나기는커녕 나가는 것조차도 눈치를 봐야 한다. 그래서 시험을 보는 날에는 정말 딱 시험만 보고 수업을 하지 않았다. 대신에 남은 5시간을 다른 날로 이월해서 일주일 동안은 7시간이 아닌 8시간 수업을 진행한다. 코로나 때문에 참 여러모로 힘든 수업이다.

 

 

※ 이전 글 보기

이전 글들을 참고하시면 IT국비지원학원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2021.07.12 - [개발 & 기술] - 개발자가 되기 위한 비전공자의 IT국비지원학원 후기 #7

2021.07.06 - [개발 & 기술] - 개발자가 되기 위한 비전공자의 IT국비지원학원 후기 #6

2021.06.26 - [개발 & 기술] - 개발자가 되기 위한 비전공자의 IT국비지원학원 후기 #5

2021.06.23 - [개발 & 기술] - 개발자가 되기 위한 비전공자의 IT국비지원학원 후기 #4

이번 주에 시험본 과목이다. 13개 정도 되는 모듈 책 중에서 하나인데 내용이 제법 어렵다. 다행히 선생님께서 부분 부분 골라주셨지만 그마저도 익숙한 내용이 아닌 데이터베이스나 네트워크에 관한 내용이어서 이해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그냥 달달 외우려고 했고 익숙해지려고 했다.

 

 

 

이번 시험은 정보처리산업기사 과정 평가형의 내부평가다. 과정 평가형은 내부평가와 외부평가가 있는데 내부평가는 담당 강사가 내고 외부 평가는 말 그대로 외부 기관에서 출제를 해서 시험을 보는 것이다. 아직 외부평가를 본 적은 없는데 자바가 워낙 어려워서 시험을 보는 것이 마냥 쉽지만은 아닐 것 같다. 홈쇼핑 같은 체계를 구축하는 시험인데 여태 배웠던 모든 개념들이 총집합되어있다. 

 

 

 

 

 

 

이번 주에 배웠던 내용중 중요한 부분인 예외처리 부분이다. 실제로 자바를 예습할 때에 예외처리에 대한 얘기를 종종 들었던 것 같다. 언제 배우나 했는데 자바 마무리 수업 때 배우게 되었다. 예외처리라는 것은 말 그대로 프로그램을 실행함에 있어서 오류가 발생할 경우 그 부분을 제외하고 다른 정상적인 범위를 실행하는 처리다. 이 부분은 실제 현업에서도 굉장히 많이 사용하는 것 같다.

 

 

 

벌써 수업을 40번이나 했다. 일주일에 5일을 수업하니까 대략 8주이고 딱 맞는 것 같다. 사실상 자바만 2개월을 배운 셈이다. 다음주부터는 sql과 자바스크립트 등을 배우게 된다. 이제 드디어 데이터베이스를 한다고 생각하니 뭔가 개발자의 길로 들어서는 느낌이다. 데이터베이스는 자바보다는 쉽다고 하는데 정작 어떨지는 배워봐야 알 듯하다.

 

 

데이터베이스 수업 전에 미리 오라클 설치도 했다. 그 이유는 내 컴퓨터는 맥인데 맥은 도커를 통해서 오라클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근데 수업은 윈도 중심으로 하기 때문에 나는 미리 이렇게 준비하지 않으면 막상 오라클 설치부터 헤맬 것 같았기 때문이다. 오라클이 자바보다는 더 쉽다고 하지만 그래도 처음 보고 낯선 기술이기 때문에 잘 배워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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