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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 기술

개발자가 되기 위한 비전공자의 IT국비지원학원 후기 #7

by chococake 2021. 7. 12.

 

 

 

무더운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듯하다. 예전보다 체력도 더 빨리 떨어지고 집중력도 많이 저하되었다. 조금 잠잠해질 것 같던 코로나는 다시 대유행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하루에도 확진자가 1000명 이상씩 나오고 있고 그 수는 더욱더 증가할 것 같다. 이런 시기에 국비 학원은 과연 어떻게 대처하고 있을까. 개발자가 되기 위해서 학원을 다니고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2021.07.06 - [개발 & 기술] - 개발자가 되기 위한 비전공자의 IT국비지원 학원 후기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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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3 - [개발 & 기술] - 개발자가 되기 위한 비전공자의 IT국비지원학원 후기 #4


 

여전히 수업은 비대면 위주로 진행하고 있다. 대유행이 발생하지 않더라도 수업은 거의 비대면으로 할 것 같다. 오히려 비대면으로 듣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고 있다. 우리 클래스의 수업은 총 17명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중에 거의 10명 정도가 수업을 비대면으로 듣는다. 대부분의 질문은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채팅을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면 수업이 잘 되고 있는 게 맞냐라는 질문을 할 수 있다. 근데 생각보다는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고 있다. 오히려 비대면으로 듣는 사람들이 더 많이 질문하고 더 많이 수업에 참여하는 것 같다. 대면으로 듣는 사람들도 질문을 하고 참여하겠지만 비대면이라고 해서 딱히 덜 참여하고 그런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이번 주에는 다형성과 인터페이스 부분을 배웠다. 사실상 자바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 아닐까 싶다. 실제로 내가 예습한 부분을 넘어가니 처음 듣는 것들도 많았고 공부를 더 많이 해야겠다고 느끼는 부분도 많았다. 물론 실제로 공부하는 양이 더 많이 늘어난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어쨌거나 인터페이스와 다형성은 자바에서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꾸준히 학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은 확실하다. 

 

 

질문은 듣는 사람 대부분이 많이 하는 편이다. 안 되는 부분이 뭔지 설명하고 선생님께 답을 구한다. 정확히는 답이 아니라 힌트라고 말해야 할 것 같다. 그래도 이렇게 꾸준히 질문하면서 학습하는 것이 정말 큰 도움이 된다. 내가 모르는 부분을 정확히 캐치하고 보완하는 게 공부의 본질이 아닐까. 

 

 

 

 

게다가 선생님도 친절하게 해 주셔서 부담 없이 질문할 수 있다는 점도 정말 좋다. 사실 국비 학원이 좋냐 안 좋냐의 기준은 강사에게 달려있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직접 경험해보니 그런 것 같다. 선생님이 사실상 수업의 모든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다시 말해서 선생님이 좋으면 수업도 좋은 것이고 선생님이 나쁘면 수업도 나쁘다는 말이다. 좋은 선생님이라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국비 학원을 고를 때에 이 부분이 참 어렵다. 실제로 선생님에 대한 평판을 확인하는 길이 없으니 말이다.)

 

 

그리고 새롭게 또 시험을 봐야 한다. 이 과정이 정보처리 산업기사의 과정 평가형이기 때문에 중간중간 계속해서 시험이 있다. 이제 곧 봐야 하는 시험은 응용 SW 기초기술 활용인데 사실 뭔 소리인지 잘 모르겠다. 그냥 최대한 많이 보고 암기할 것들은 암기해야 한다. 다행히 내부평가이고 선생님이 중요한 부분을 따로 체크해주셨기 때문에 부분적으로 열심히 하면 될 것 같다. 하지만 정보처리 산업기사보다는 정보처리기사가 실제로 취업에 더 큰 도움이 된다. 이는 많은 개발자들이 동의하는 부분이다. 그래서 정보처리 산업기사보다는 아예 그냥 정보처리기사를 준비하는 것이 더 좋다. 

 

 

이제 12일부터는 거리두기 4단계로 상향된다. 아마 이번 주의 시험이 미뤄질 듯하다. 그렇지만 상황이 어떻게 되들었는지 각자가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배운 것은 최대한 예습, 복습하고 시험을 차차 준비한다면 어느 순간 결과물들이 하나둘씩 생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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