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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 기술

비전공자 개발자 준비생이 읽어본 <비전공자를 위한 이해할 수 있는 IT지식 >

by chococake 2021. 7. 10.

비전공자로써 개발자가 되기 위해 준비하는 사람들이 처음에 가지는 공통적인 의문이 있다. 과연 무엇을 먼저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누구는 자바를 배우라고 하고 누구는 파이썬을 배우라고 한다. 그렇게 말만 하고 그 이후에는 딱히 왜 그래야 하는지 잘 말하지 않는다. 그리고 왜 그걸 배우라고 하는지도 말하지 않는다. 결국 비전공자들은 어떻게 해야 할지 헤매다가 둘 중 하나의 길로 간다. 어떻게든 이곳저곳 정보를 알아내서 개발 공부를 하거나 그냥 포기하거나. 

 

만약 내 주위에 그런 사람들이 있다면 나는 이 책을 읽어보라고 권유하고 싶다. 바로 <비전공자를 위한 이해할 수 있는 IT지식>이다. 처음에 이 책을 알게 된 것은 유튜브였다. 유튜브에서 비전공자 출신 개발자들이 이 책을 권유했고 꽤 괜찮은 책이라고 소개했다.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개발자가 되기 위해서 헤멜 때 지침이 될 수 있는 책이라고 했다. 그러다가 교보문고에서 이 책을 봤고 내용을 어느 정도 살펴본 결과 내용이 마음에 들어서 직접 돈을 주고 구매를 해서 끝까지 본 책이다.

 

현재 비전공자들뿐 아니라 전공자들도 이 책을 많이 본다고 한다. 그럼 도대체 이 책이 어떻길래 보는 것일까.

 

 

 


◎ 일단 책이 얇다

 

책이 마주하기 전 책이 두껍다면 우리는 굉장히 큰 두려움에 부딪힌다. 과연 내가 이 책을 끝까지 읽을 수 있을까. 그런 생각 자체가 책에 대한 공포심을 키우고 집중력까지 떨어지게 만든다. 그런데 이 책은 책이 얇다. 즉 부담없이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비전공자 입장에서 책의 내용이 어려울 수는 있다. 아무래도 처음 접하는 분야이고 잘 모르는 용어나 내용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정도 두께의 책은 읽어볼 만하다는 생각을 줄 정도로 책이 두껍지 않다.

 

 

 

또한 이 책을 추천하고 싶은 이유가 있다.

 

 

 

◎ 우리와 비슷한 입장을 가진 비전공자 출신 글쓴이

 

 

또한 저자는 우리와 비슷한 처지에 있었다. 저자는 비전공자였고 개발을 처음 공부할 때에 무엇부터 해야할지 모르는 사람이었다. 딱 우리의 모습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겪고 있는, 또 겪을 것들에 대해서 비전공자의 입장에서 잘 설명하고 있다. 왜 우리는 자바를 배우라는 소리를 듣는지, 왜 파이썬을 배우라는 소리를 듣는지 등을 아무것도 모르는 개발자 지망생의 시각에서 잘 서술하고 있다. 그래서 더 쉽게 책의 내용이 들어오고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목차 역시 우리가 평소에 많이 들을 수 있는 말로 이루어져있다. 흔히 개발자가 되려면 무엇부터 해 야하냐는 질문을 할 때 들을 수 있는 대답을 제목으로 차용하면서 개발이라는 분야에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다. 그런 질문을 시작으로 프로그래밍 언어와 데이터베이스, 네트워크 등이 어떻게 연결되고 어떻게 사용되어있는지 자연스럽게 설명해준다. 평소에 그냥 얼핏 들어본 말들을 이 책을 통해서 좀 더 구조적으로 이해할 수 있고 애매하게 알았던 것들을 더 명확하게 이해하는 데에 큰 도움을 준다.

 

 

 

 


◎ 결론

 

개발자가 되기로 마음먹고 그냥 무작정 개발 공부를 하려고 하면 굉장히 지칠 수 있다. 주변에 아는 개발자도 없고 딱히 조언을 구할만한 상황도 아닌 상태에서 무턱대고 맨땅에 헤딩으로 시작한다면 오래가지 못하고 포기할 가능성이 크다. 그럴 때에 <비전공자를 위한 이해하기 쉬운 IT 지식>을 읽는다면 개발이라는 분야가 어떻게 이루어져 있고 내가 무엇을 먼저 공부하면 좋을지 답이 나올 것이다. 

 

실제로 이 책을 2번정도 보면서 내가 앞으로 준비해야 할 것들이 더 명확해지는 것을 경험했다. 혹시나 이 글을 읽은 사람들 중 비전공자로써 진지하게 개발을 준비하고 싶다면 먼저 이 책을 읽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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