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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경기도 나들이 갈만한 곳 광주 화담숲 살펴보기

by chococake 2021. 9. 21.

이번 추석에는 경기도 광주에 있는 화담숲을 다녀왔다. 경기도에 이렇게 넓고 나들이하기 좋은 곳이 있는 줄 몰랐는데 막상 가보니 정말 괜찮은 곳이었다. 광주 근처에 있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시간을 내서 가족들과 다녀오는 것도 좋을 듯싶다. 산책 거리도 험하지 않고 시간도 오래 걸리지도 않다. 

 

 

 

 

경기도 광주 화담숲 나들이 후기

 

 

평소 추석에는 어디 잘 나가지 않고 집에서 쉬는 게 일반적이었는데 이번 추석에는 가족끼리 경기도 광주에 있는 화담숲을 다녀왔어요. 처음 들어봤는데 알고보니 LG에서 운영하는 수목원 같은 곳이더라고요. 그런데 아무래도 대기업에서 자본을 들이다 보니 시설도 좋고 환경이나 경치도 엄청 좋아서 광주 근처에 사는 분들은 한 번쯤 다녀오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화담숲 시간 및 가격

 

코로나로 인해서 화담숲 예약은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다고 하네요. 

 

 

 

이용시간

 

  • 주중 : 09:00 ~ 18:00
  • 주말 : 08:30 ~ 18:00
  • 마지막 입장은 16:30까지입니다.

 

 

입장 가격

 

화담숲 입장 가격은 계절마다 다르네요. 

 

 

<봄 ~ 가을>

  • 성인 : 10,000원
  • 경로 / 청소년 : 8,000원
  • 어린이 : 6,000원
  • 모노레일 별도 구매

 

 

<겨울>

  • 일반(성인 / 경로 / 청소년) : 10,000원
  • 어린이 : 8,000원
  • 모노레일 탑승권 포함

 

 

 

 

아래와 같은 경우 화담숲 입장 요금이 할인됩니다.

 

  • 온라인 예매
  • LG U+ 멤버쉽
  • 국가유공자 2급 이하
  • 장애인 
  • 미취학 아동 단체
  • 광주 시민

 

특히 광주 시민은 평일 50%, 주말 및 공휴일은 30% 할인이 되니 이 시기를 이용해서 광주 시민분들은 꼭 가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무래도 추석 연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정말 많았어요. 저는 10시쯤에 도착했는데 벌써 주차장에 차들이 꽉 차있었어요.

 

 

일단 주차장에 주차를 해놓고 곤돌라를 타면 화담숲 입구로 이동할 수 있어요. 까먹고 곤돌라를 안 찍었네요.

 

 

들어가기 전에 열 체크와 손 소독을 하고 들어갑니다.  그 이후로는 그냥 계속 쭉 걸어가면 돼요

 

 

화담숲에는 여러 코스들이 있습니다. 되게 복잡해 보이는데 막상 가면 그렇게 복잡하진 않아요. 어디로 갈지 모르겠다면 그냥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으로 따라가시면 됩니다. 주로 왼쪽으로 올라가서 오른쪽으로 내려오는 코스를 많이 갑니다. 길어봤자 1시간 정도 소요되는 코스라서 부담 없이 가기 좋아요.

 

 

 

모노레일을 운영해서 탈 수도 있는데 그냥 걸어가는 사람들이 훨씬 많아요. 중간중간 숲을 잘 꾸며놨기 때문에 여러 식물들을 보면서 가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공기도 좋아서 도시에 있는 분들은 맑고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답니다.

 

 

중간에는 이렇게 돌(?)로 꾸며진 곳도 있어요. 이름이 있었는데 갑자기 생각이 안 나네요...

 

 

 

숲을 올라가다 보면 전망대가 있습니다. 여기서 보면 진짜 경치가 너무 좋아요. 뭔가 답답했던 가슴이 확 트이는 기분입니다. 화담숲 반대쪽은 리조트로 겨울에는 스키장으로 사용되고 있어요. 스키나 보드 좋아하시는 분들은 겨울에 오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거북이도 봤습니다. 이름이 남생이라고 하네요. 사진 가운데를 잘 보시면 남생이 두 마리가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어요.

 

 

 

화담숲은 대체로 경사가 완만해서 어르신들도 많이 오셨더라고요. 그냥 막 등산하는 곳이 아니라 가볍게 산책하면서 예쁜 꽃들도 많이 볼 수 있어서 특히 나이 드신 분들이 정말 오시기 좋은 곳이라고 느꼈습니다. 각종 나무나 꽃들을 정말 예쁘게 꾸며놨는데 에버랜드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받았네요

 

 

내려오는 길에는 원앙 연못이라는 연못이 있어요. 화담숲 한쪽에 연못이 탁 있으니 운치 있고 너무 좋더라고요. 엄청 큰 연못은 아니지만 그래도 꽤 웅장하고 나름 잘 꾸며놔서 보기 너무 좋았습니다.

 

 

오랜만에 바깥나들이를 왔는데 집에서 멀지 않은 거리에 좋은 곳으로 다녀왔다고 생각이 드네요. 다른 수목원이나 국립공원보다도 훨씬 잘 꾸며놨다고 생각합니다. 서울이나 경기도에 거주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시간 나실 때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 함께 다녀오시는 것도 정말 좋은 데이트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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