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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국민주식 반도체 삼성전자 주가는 요즘 왜이리 떨어지는 걸까

by chococake 2021. 8. 22.

국민 주식 삼성전자의 주가는 과연 어디까지 떨어질 것인가. 올해 초 최대 9만 6천까지 웃돌았던 삼성전자의 주가가 연일 내려앉고 있다. 올해 초 주식 붐으로 삼성전자를 매도한 사람들의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지만 기대와는 다르게 삼성전자의 주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나라 투자자들 중 절반 이상이 삼성전자를 가지고 있다. 그만큼 가장 큰 관심을 받고 가장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종목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투자자들의 표정이 밝지는 않다. 연일 하락 소식에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하는 사람들이 많다. 심지어 이른바 '빚투'라고 하는 빚내서 투자하는 사람들은 더욱 초조함에 시달리고 있다.

요즘 경제 면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기사 제목이다. 하루 이틀도 아니고 몇 주째 이런 기사를 본 것 같다.

 

 

그렇다면 왜 삼성전자의 주가는 계속 하락하고 있는 것일까.

 

먼저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원자재 가격의 상승이 원인으로 꼽힌다. 8월 20일 기준 기사를 보면 주요 전자기기에 들어가는 디스플레이 패널 의 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 거의 66%가 증가했다고 한다. 이는 생산 부진으로 이어지고 팔 수 있는 제품이 줄었다는 점에서 자연스럽게 삼성전자 주가에 큰 영향을 준 것이다. 

 

 

또한 외국 증권사 모건스탠리는 보고서를 통해서 반도체에 대한 비관적 전망을 내놓았는데 이 역시 삼성전자 뿐 아니라 반도체 업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모건스탠리는 이와 같은 비관적 전망의 이유로 업계의 반도체 재고를 이유로 꼽았다. 즉 미리 반도체를 많이 구비한 업체들로 인해서 반도체 생산업체가 타격을 입는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서 외국인은 한국을 벗어나고 있다. 비관적인 전망으로 인해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를 매도했고 그 규모는 역대 최고의 규모라고 할 정도로 큰 규모이다. 코스피가 연일 하락세를 보이는 것 또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탈한국 현상에서 비롯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렇게 빠져나간 외국인의 빈자리를 메꾸기 위한 국내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컸다. 3년 전인 2018년만 해도 삼성전자의 주주는 30만 명 정도였으나 현재 삼성전자의 주주는 거의 600만 명을 웃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시대에 더불어 현실적으로 취업이나 결혼 등이 힘든 20~30대 주주의 증가는 이와 같은 주주 증가를 불러왔다. 이번 삼성전자 주가의 하락으로 인해 피해를 보고 노심초사하고 있는 사람들도 많은 반면에 주가 하락이 오히려 기회라고 생각하고 또다시 빚을 내서 투자를 하는 사람들도 많이 늘고 있다.

 

 

또한 모건스탠리와는 다르게 반도체의 긍정적인 전망을 예견하는 투자자들과 보고서가 있다는 것도 투자 반등을 기대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어쨌든 코로나19가 생각보다 훨씬 장기화되고 있고 반도체 수요가 좀처럼 떨어지지않는 상황에서 반도체 업계의 주가도 다시 오를 수 있다는 예측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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