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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런닝 초보자에게 추천하고 싶은 나이키 에어 줌 페가수스 37

by chococake 2021. 7. 12.

러닝을 하다 보면 가장 중요한 물건이 바로 러닝화다. 무슨 당연한 소리를 하냐고 할 수 있겠지만 실제로 러닝화를 신었을 때와 다른 운동화를 신었을 경우에 느껴지는 것이 다르다. 일반 운동화를 신다가 러닝화를 신게 되면 더 이상 러닝 할 때에 일반 운동화를 찾을 일이 없어진다. 착용감이나 뛰었을 때의 느낌이 러닝에 특화된 신발답게 정말 다르다는 것을 느낀다.

 

초보 러너로써 처음에 런닝화를 사려고 할 때 무슨 러닝화를 사야 할지 잘 몰랐다. 나름 블로그나 유튜브에서 추천하는 러닝화를 알아봤지만 그래서 도대체 뭐가 좋은 건지도 잘 모르겠고 쉽게 정하는 것이 어려웠다. 그러다가 내 눈에 들어온 러닝화가 있었는데 바로 오늘 소개할 나이키 에어 줌 페가수스 37이다.

 

 

가격은 10만원대 초반인데 판매하는 곳마다 각종 할인 혜택을 받는다면 최대 9만 원대에도 구매할 수 있을 것이다.

 


◎ 충격을 흡수해주는 착용감 

 

런닝화를 처음 신고 러닝을 하다 보면 가장 크게 느껴지는 것이 바로 충격 흡수다. 달릴 때의 느껴지는 충격을 얼마나 흡수하냐는 러닝화가 가지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충격을 많이 흡수하고 달리는 사람이 편안함을 느낄수록 부상을 방지할 확률이 증가한다. 부상을 방지하고 편안함을 준다는 것은 곧 러닝을 꾸준히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 면에서 나이키 에어줌 페가수스 37은 많은 충격을 흡수해주는 것 같다. 물론 이 러닝화가 처음 산 러닝화이기에 다른 신발이 얼마나 러닝에 적합한지 비교해서 설명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처음 러닝화를 사는 사람이 무슨 러닝화를 사야 할지 고민한다면, 또 다른 특별한 대안이 없다면 이 러닝화를 사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 투박함과 세련함을 동시에 가진 디자인

 

사진이 잘 안나와서 그렇지 실제로 보면 꽤 이쁜 디자인이다. 개인적으로는 러닝화를 처음 구매했을 때 당장이라도 러닝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러닝화가 가지는 특유의 디자인은 스포티하면서도 신었을 때에 뭔가 대단한 장비를 가졌다는 느낌을 가지게 한다. 이래서 러닝 하는 사람들이 러닝화를 사는 데에 집착하는구나 싶었다.

 

현재는 착용한지 3개원정도가 되었는데 그 상태를 사진으로 찍었다.

 

 

 

실제로 지금 기준으로는 약 3개월 정도 착용한 상태다. 신발 밑창은 꽤 두껍게 되어있고 런닝을 하면 밑창이 푹푹 들어갔다가 나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주 5회 정도 3km를 달리는 내가 3개월 사용한 러닝화의 상태는 밑창에 눌린 자국이 있고 흙이 제법 묻어있는 상태다.

 

 

 

신발의 겉 표면은 매쉬소재로 되어있는데 딱히 뭐가 좋은지는 잘 모르겠다. 원래 매쉬라고 함은 시원함을 주기 위해서 사용하는 소재로 알고 있는데 이 신발을 신었다고 해서 특별히 시원함을 더 느끼는 것 같지는 않다. 

 

 

나이키 에어줌 페가수스 37은 검은색 말고도 다양한 색상의 모델이 있다. 내가 검은색을 고른 이유는 일단 좀 더러워져도 잘 티가 안 나기 때문이다. 물론 원래 검은색 신발을 좋아하는 것도 있긴 하다. 하지만 러닝화라는 것이 아무래도 달리는 용도로 사용이 되고 그러다 보면 길거리에 있는 다양한 오물들이 묻을 수 있다. 그래서 그래도 티가 덜 나는 검은색을 구매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 결론

 

런닝화를 산다고 해도 정작 러닝을 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그만큼 장비를 갖추는 것보다 그 운동 자체를 습관을 들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그런 면에서 러닝화는 장비에 대한 비용도 부담이 별로 없다. 그냥 운동화를 사는 데 러닝에 더 적합한 운동화를 사는 것뿐이다. 러닝화를 구매해서 러닝까지 한다면 운동도 더 꾸준히 할 수 있고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 것이다. 만약 러닝화를 구매하는 데 고민한다면 러닝화를 사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그리고 무슨 제품을 사야 할지 고민한다면 나이키 에어 줌 페가수스 37도 괜찮다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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