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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수원 교통의 중심 수원터미널 시간표 알아보기(2021. 6. 11.)

by chococake 2021. 6. 14.

"버스 노선도 줄고 시간대도 많이 없어졌지만 그래도 수원터미널은 다양한 노선과 버스들이 있다. 그래서 버스를 타고 다니는 사람에게는 나름 익숙한 장소이기도 하다. "

 

요즘 부쩍 수원에 갈 일이 많아져서인지 수원터미널을 안 들리려야 안 들릴 수가 없다. 그동안 수원에 올 일은 인턴 했을 당시에 빼고는 없었는데 그때 이후로 또 수원에 올 줄은 몰랐다. 아무래도 그나마 내가 다닐 수 있는 학원이 수원에 있어서인지 수원이 이제 나름 친숙해지고 익숙해진 것 같다. 

 

수원은 인구 100만 이상의 큰 도시다. 근데 그에 비해서 수원터미널은 그닥 별로 크지는 않은 것 같다. 생각보다 사람도 별로 없고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되게 조용하다는 느낌이랄까. 확실히 코로나 때문에 전체적으로 유동 인구가 줄어들지 않았나 생각한다. 버스 노선들도 굉장히 많이 줄고 버스를 타는 사람 자체도 많이 줄었다. 덕분에 나도 수원에 가는 일과 집으로 오는 일이 많이 힘들어졌지만 말이다.

 

 

 

 

◎ 수원터미널 시간표 (2021. 6. 12. 기준 시간표)

 

 

수원은 그래도 버스 노선이 많은 편이다. 비록 코로나 때문에 많이 줄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대도시인만큼 서울, 경기는 물론이고 충청, 전라, 경상까지 다양한 버스 노선들이 있다. 특히 서울, 경기 지역으로 가는 버스는 시외버스 말고 시내버스도 잘 되어있어서 꼭 터미널을 가지 않고도 충분히 갈 수 있는 방법들이 있다. 게다가 수원역과의 거리도 버스로 약 10분 내외라서 수원역에서 다른 지역으로 갈 수 있는 지하철이나 기차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아래 시간표는 시간에 따라 변할 수 있으니 참고 정도만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나는 경기도에 사는 만큼 경기도 관련 시간표를 많이 봤는데 확실히 경기도 버스도 코로나 이후로 많이 줄었다. 예전에 내가 타는 버스는 그래도 1시간 간격으로 하나씩은 있었던 것 같은데 코로나 이후로는 2~3시간에 한 번밖에 없어서 집으로 올 때 많이 힘들다. 빨리 오기 위해서는 다른 지역으로 가는 버스를 이용해서 우회하는 방법밖에 없다. 그나마 버스가 다 사라지지 않았다는 것에 감사해야 할 뿐이다.

 

 

강원도로 가는 버스는 대표적인 도시인 춘천과 강릉 등은 물론이고, 비교적 시골인 영월, 동해, 삼척, 철원 등까지도 가는 버스들이 있다. 근데 최근에 철원으로 가는 버스는 사라졌나보다. 철원은 군부대 지역인 만큼 나름대로 고정적인 수요가 있을 것 같은데 아무래도 군 장병들이 철원으로 가는 데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까 싶다. 

 

 

 

 

충청도로 가는 버스의 특징은 경유를 굉장히 많이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냥 차로 가면 더 빠른 시간에 갈 거리도 너무 돌아서 가는 게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충청도 중심 지역 대부분을 가는 버스가 있다는 점이 나름 장점이기도 하고 청주나 충주, 천안, 대전 등 주요 도시로 가는 버스는 그래도 직행으로 가는 듯하다.

 

 

 

전라도 행 버스는 정말 코로나로 인해서 큰 타격을 받았나 보다. 광주나 전주 등 도시가 아니면 대부분 노선 자체가 운행이 중단되었거나 아니면 있던 시간대마저도 굉장히 많이 줄었다. 전라도 쪽으로 가는 사람들은 차라리 기차를 타는 것이 나을 것 같다.

 

 

경상도 행 버스는 전라도 행 버스보다는 상황이 괜찮다. 아무래도 부산, 울산, 창원 등 주요 도시들이 있는 곳이라서 그래도 수요가 확실히 있고 심야 버스까지 운행할 정도로 괜찮은 상황인 것 같다. 

 

 

이제 대부분의 사람들이 승차권 발매 기를 통해서 표를 발급받는다. 나도 처음에는 좀 어색한 느낌이 있었는데 그래도 자주 수원터미널에 오다 보니 승차권으로 뽑는 게 더 익숙하다. 창구로 가면 줄이 길면 뽑는 시간이 늦어져서 짜증이 날 때도 있는데 발급기는 그래도 그럴 일은 없다. 

 

그래고 수원 버스터미널은 서수원 버스터미널과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꼭 구분해서 타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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