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까지만 해도 알뜰폰에 대한 인식이 아주 부정적이었다. 흔히 SKT, KT, LG U+ 등 통신 3사라고 하는 통신사를 사용하는 것이 당연시되었고 kt m모바일과 같은 알뜰폰 통신사를 사용하면 속도도 느리고 받을 수 있는 혜택도 거의 없다는 말이 정말 많았기 때문이다. 나 역시도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내가 알뜰폰으로 갈아탈 거라고는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
그랬던 내가 kt m모바일 알뜰폰 요금제로 갈아타게 된 이유는 크게 두가지다.
"첫 번째는 kt m모바일의 품질이 통신 3사의 품질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이것은 내가 직접 써보지 않아도 많은 유튜버들과 블로거들 사이에서 알려진 사실이다. 실제로 사용하는 데이터 속도도 별 다르지 않고 전체적으로 알뜰폰을 쓰는 것에 대해서 차이를 느끼지 못하겠다는 것이다. 오히려 통신 3사를 사용했을 때 지불하는 비용 대비 만족하지 못한 서비스를 받았다는 얘기들이 많은 만큼 소비자로서는 또 다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두 번째는 바로 가격이다"
통신 요금은 가계에서 필수적으로 나가는 돈이기 때문에 통신사와 요금제를 선택할 경우 어떤 요금제를 써야 할지 고민이 된다. 하루 종일 데이터와 통화를 사용해야 하는 사람은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하겠지만 무제한 요금제의 가격은 절대 저렴하지 않다. 또한 통신사의 요금 정책이 정말 애매하게 책정되어있어서 내가 평균적으로 사용하는 데이터 양에 맞게 요금제를 고르기가 어렵다.
반면에 kt m모바일 요금제처럼 알뜰폰의 경우 통신 3 사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을 내고도 훨씬 많은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위에 사진은 내가 직접 kt m모바일의 한 달 요금을 낸 이력인데 통화, 문자 무제한에 4.5GB 데이터를 사용하고 있는 내가 한 달에 내는 금액은 단돈 14,500원에 불과하다. 그 전까지만 해도 최소 4만 원은 냈고 그 마저도 데이터가 1.5GB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는 넉넉한 데이터로 인해 조금 더 데이터를 유연하게 사용하고 있다. 그렇게 되면 한 달에 거의 2만 원 이상의 통신 요금이 절약되고 일 년이면 20만 원이 넘는 금액이 절약되는 것이다. 훨씬 더 저렴하고도 더 많은 데이터를 제공받는데 kt m모바일 요금제를 안 쓸 이유가 딱히 없다.
심지어 kt m모바일 가입 사은품으로 스타벅스 머그잔과 지니 3개월 무료 이용권, 윌라 3개월 무료 이용권을 받았다. 윌라는 안 썼고 사용기간도 지났지만 지니는 평소 음악을 자주 듣는 만큼 정말 유용하게 잘 사용했다. 지니도 한 달 스트리밍 요금이 7,000원 이상 되는 걸로 아는데 3달 동안 2만 원이 절약된 셈이다.
사실상 통신 3사와 kt m모바일 같은 알뜰폰 통신사는 같은 통신망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품질 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 이는 직접 5개월 동안 사용해보면서 더 확실하게 느꼈다. 내가 정말 생활면에서 절약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면 그리고 딱히 가족요금제로 할인이 많이 되거나 혜택을 많이 보는 것이 아니라면 kt m모바일처럼 알뜰폰 요금제로 갈아타는 것도 적극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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