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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둘다 사용하는 경험자의 윈도우 맥북 비교하기

by chococake 2021. 11. 26.

20년 넘게 윈도우만 사용하다가 2년 전부터 맥북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윈도우를 사용하던 시기와 다르게 느껴지는 것들이 있는데요. 윈도우만 사용했던 사람이라면 아마 맥북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가지고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윈도우와 맥북은 어떻게 다를까요?

 

 

윈도우 맥북 비교 장점 단점 살펴보기

 

 

맥북이 윈도우와 가장 크게 다른 것은 아마 운영체제일 것입니다. 너무 당연한 말을 한 것 같지만 실제로 맥 OS를 사용해본다면 조금 다른 의미로 다가올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맥의 운영체제는 윈도우의 UI보다 훨씬 정돈되고 사용자의 상황에 최적화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사람마다 다르게 느끼겠지만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검색이나 유튜브 시청 같은 기본적인 역할들에는 맥북이 편리한 느낌을 줍니다. 윈도우를 사용하면서 겪는 각종 업데이트나 보안 문제, 언제 깔렸는지도 모를 이상한 프로그램들을 맥에서는 운영체제가 많이 차단을 해주죠. 그렇기 때문에 사용하는 과정에서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트랙패드는 맥북의 장점을 극대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트랙패드가 그냥 일반 윈도우 노트북의 마우스랑 뭐가 다르냐고 하는 사람들이 많을 텐데요. 실제로 트랙패드는 마우스 그 이상의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직접 누르지 않고도 화면을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으며 특히 터치감이 아주 좋아서 버튼을 눌렀는지 아닌지에 대한 고민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트랙패드는 오른손과 왼손 모두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보통 컴퓨터 작업을 많이 하는 사람들은 손목에 무리가 많이 갈 텐데요. 트랙패드는 익숙하지 않은 손으로도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세심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맥북이 모든 게 좋은 건 아닙니다. 윈도우가 주는 편리함도 무시할 수 없죠. 윈도우의 최대 장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익숙함입니다. 윈도우는 우리가 어렸을 때부터 사용하던 운영체제입니다. 국내 운영체제 사용률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죠. 익숙함이라는 건 사람에게 절대 버릴 수 없는 요소입니다. 우리는 편한 것을 좋아하고 친숙한 것을 좋아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마트폰은 아이폰을 쓰더라도 노트북은 맥북이 아닌 윈도우를 사용하는 것이지요. 

 

 

 

또한 많은 것들이 윈도우를 중심으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개발자가 되기로 마음을 먹고 공부를 한다면 대부분 윈도우 중심의 강좌를 만날 수 있을 겁니다. 우리나라는 아직도 많은 전산 시스템이 윈도우를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기 때문에 직장을 구하거나 관련 기술을 익혀야 한다면 윈도우가 더 좋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공공기관의 경우 맥에서는 아예 접근할 수 없는 형태로 되어 있기 때문에 윈도우를 사용할 수밖에 없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그럴 때 맥 사용자들은 굉장히 난처해지죠.

 

 

 

결국 윈도우냐 맥이냐를 선택하는 것은 본인의 몫입니다. 자기 자신이 처한 환경과 여건, 욕구에 따라서 윈도우와 맥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됩니다. 물론 둘 다 병행해서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최근의 맥북의 가격도 많이 하락했고 윈도우의 경우 예전부터 지적받던 결함들이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그만큼 시간이 지나면서 기술이 점점 발전하고 사람들의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는 것이지요. 중요한 건 본인이 얼마나 해당 운영체제를 통해서 이익을 얻고 편안함을 가질 수 있느냐가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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