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라는 것이 사람들을 참 힘들게 한다. 처음 머리가 얇아지고 빠지는 것을 경험하게 되면 나 스스로 탈모라는 것을 부정하게 된다. 다른 사람들의 얘기인 줄만 알았던 탈모가 나에게도 해당된다는 것이 너무나 비참한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왕좌왕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러 가지를 직접 경험한 사람으로서 탈모치료를 할 때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들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탈모치료를 위해 절대 하면 안되는 것
탈모치료를 위해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행동 중 하나는 샴푸에 집착하는 것이다. 탈모 샴푸에 대한 광고는 이미 너무나 많아서 탈모든 아니든 모두가 한 번쯤은 봤을 것이다. 그런데 본인이 탈모라고 생각하는 순간부터 그 탈모 샴푸에 대해서 다르게 느껴지고 마치 그 샴푸를 쓰면 머리가 다시 날 것만 같은 느낌을 받게 된다. 그래서 비싼 탈모 샴푸라고 해도 주저 없이 구매하고 결국에는 후회하게 된다. 탈모 샴푸는 어디까지나 보조품이다. 말 그대로 탈모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이 아니라는 것이다. 탈모 샴푸로 인해서 모발 상태가 좋아질 수는 있으나 머리가 새로 난다고 보기엔 어렵다. 그래서 탈모 샴푸에 돈을 들이는 것보다는 그냥 기존에 사용해왔던 샴푸를 꾸준히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경제적 여유가 없는 사람은 잘 그러지 않지만 여유가 좀 있는 사람의 경우 바로 탈모 병원으로 가서 메조 테라피같은 값비싼 탈모치료를 받는 경우가 있다. 이것이 꼭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실제로 탈모 전문 피부과에서도 드라마틱한 효과를 보기에는 어렵다. 게다가 온갖 병원의 광고로 인해서 상술이 많고 투자해야 하는 비용도 적은 금액이 아니기 때문에 잘못하다가는 큰돈만 잃고 효과는 얻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피부과에서 치료를 받기 전에 미녹시딜과 프로페시아 같은 탈모 약을 복용해서 경과를 살펴보는 것이 먼저다.
탈모 치료는 100미터 달리기가 아니다. 마라톤과 같은 장기간의 레이스다. 그만큼 오래보고 길게 봐야 한다. 절대로 단기간에 모발이 굵어지고 새로운 머리가 자라는 것이 아니다. 최소한 6개월의 치료 기간이 필요하다. 그런데 이걸 못 참고 하루 이틀 해보다가 머리에 효과가 없다고 포기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 애초에 하루 이틀 만에 머리가 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탈모 치료를 위해서는 반드시 인내심을 가지고 묵묵히 기다려야 한다. 매일 탈모약을 먹고 미녹시딜을 바르고 운동을 꾸준히 하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한다면 서서히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모발이 자라날 것이다.
앞서 언급했던 것들은 탈모인이라면 절대 하면 안되는 것들이다. 물론 필자도 이것들을 지키는 것이 어렵다. 초기에는 많은 돈을 쓸데없는 곳에 투자했고 헛수고를 너무 많이 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에서야 무엇이 중요한지 알게 된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탈모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시간과 비용을 엉뚱한 곳에 투자하지 않고 가장 기본적인 것부터 지켜나가서 풍성한 머리를 갖게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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