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를 할 때 꼭 봐야 할 것이 있는데 바로 재무제표입니다. 재무제표는 기업의 가계부라고 보면 되는데요. 이 회사가 얼마나 자본을 가지고 있고 대출은 얼마나 있으며 얼마나 벌었는지 등을 알려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투자할 기업을 분석할 때에 반드시 필요한 분석 지표가 담겨 있지요. 오늘은 여기서 주가수익비율인 PER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주가수익비율 PER 뜻 의미 알아보기
먼저 주가수익비율인 PER의 정의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주가수익비율(PER)는 주가를 순이익으로 나눈 주가의 수익성 지표입니다.
이렇게만 들으면 무슨 말인지 잘 이해가 안 갈 겁니다. 그래서 예시를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만약 A라는 회사가 100조의 시가 총액을 가지고 있다고 가정을 해봅시다. 여기서 시가총액이라는 것은 주가와 주식의 수를 곱한 금액입니다.
- A회사는 1년에 순이익으로 10조를 번다고 가정하면 10년이 지날 경우 10조가 10번이 되어서 총 100조가 됩니다. 이는 A회사의 시가총액과 같은 액수인 것이죠.
- 순이익이라는 것은 매출과는 다릅니다. 매출에서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을 모두 제외한 금액이 바로 순이익이 되는 것이죠. 예를 들면 치킨집이 치킨을 팔고 생긴 금액에서 재료값과 임대료, 인건비, 세금 등을 모두 제외하고 순수하게 가져가는 금액이 됩니다.
다시 A회사를 기준으로 설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앞서 언급한 대로 1년의 순이익이 10조이고 시가총액이 100조 인 회사를 생각해보면 10년이 지날 경우 100조가 된다는 것인데요.
- 이 말은 회사가 순수하게 벌어들인 금액이 시가총액과 같아지는 기간을 말합니다.
- PER이 3인 경우 3년동안의 회사 순수익이 그 회사의 시가총액과 같아지는 것이고, PER이 20인 경우 20년 동안의 회사 순수익이 그 회사의 시가총액과 같아지는 것이죠.
- PER가 가리키는 것은 결국 몇년 안에 원금을 회수할 수 있느냐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PER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 일반적으로 PER이 적을수록 안정적이고 좋은 회사라고 판단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적은 기간 동안 회사 수익과 시가총액이 비슷한 수치가 된다면 그 회사가 효율적으로 경영을 하고 있다고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 하지만 이는 꼭 정확한 말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서 PER가 100인 회사가 2년 후에도 PER가 100인 경우에 순수익이 늘어났다고 해도 시가총액 역시 늘어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주가가 오른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PER가 낮다고 해서 반드시 투자를 해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 또한 업종에 따라 변동이 잦을 경우 PER가 가지는 의미는 더욱 희미해질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리스크를 모두 생각하면서 투자를 결정해야 합니다.
- 결국 PER라는 것은 기업의 시가총액과 순이익, 그리고 전체적인 변동 사항 등을 고려해서 투자를 고려해야하는 지표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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